내 진심을 좋아해주는 사람
내가 우물쭈물 만든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풀어내는 게임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세상에 있다니. 게임을 만들면서 그냥 가볍게 재밌어요~ 좋아요~ 라고 해주는 사람들은 몇 명 있었지만(그리고 이분들에게도 감사하지만) 이 사람은 조금 달랐다. 이 사람은 약간 더 오타쿠처럼 내 작품을 정말 좋아해줬다. 내가 만든 이야기 내가 그린 그림에서 좋은 점을 막 말한다.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. 마음같으면 당장 달려가서 개발 후기 썼는데 이것도 먹어보고 후속박 개발할건데 이것도 먹어보라고 하고 싶다. 어떡하지?? 그 사람의 인생에서 그냥 이대로 지나가고 싶지 않아! 내 게임이 더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!!